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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발성 류마티스
작성자 양미* 조회 1038

제 아들은 93년생입니다. 2010년도에 아들의 손목이랑 손등이 심하게 부어올라 깜짝놀라 신경외과를 처음 갔고 거기서 류마티스 전문의가 있는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얘기를 듣고 부랴부랴 종합병원을 찾았습니다.  "재발성 류마티스" 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그전에도 발목이 한번씩 아프다고 절둑거리긴 했지만 심하게 부은 적은 없었어요.  초등학교때 발목이랑 무릎이 아프다 하여 MRI까지 찍었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성장통이라고 하더군요. 그 이후에도 청소년기를 계속 아팠다가 금세 언제 그랬냐는듯이 통증이 사라져 아직도 성장통을 앓고 있나 했어요.  고3때 손목이랑 손등 부위가 심하게 부풀어 올라 아무래도 이상해서 병원을 다시 찾아갖고, 혈액검사결과 류마티스란 판정을 받아서 처방받은 약을 먹기 시작했어요.  근데 아들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고 아플때만 약을 먹어요.  지금 대학교 1학년을 마치는 시기인데 군에 지원입대를 하려고 합니다. 1차 합격발표가 1월 12일에 났었고 26일에 면접, 30일에 신검을 한다더군요.  저는 아들이 과연 이 상태로 군 생활을 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되요. 아플땐 아픈손으론 단추도, 수저도 못들어요. 발목이 아플땐 완전 절둑거리면서 한쪽 다리를 거의 들고 다니다 시피 하거든요. 가기전에 미리 약을 좀 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어서 한방의학에 기대를 해 봅니다만  3월에 입대를 하게 된다면 그 사이에 진료를 받고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전문의 선생님께서 아직 나이가 어리니까 나을 가능성이 충분하다는데 특별히 별 차도가 없어요. 희망이 있겠죠? 좋은 답변 부탁 드립니다.

답변 : 재발성 류마티스 2012-01-20 00:00:00

안녕하세요, 행복찾기 한의원 원장 차용석입니다.

아드님이 류마티스관절염을 앓고 계셔서 고민이 많으시겠습니다.

류마티스관절염으로 군대를 가는가에 대한 문제는 군의관의 판정기준에 따라 정해지는 문제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현대 양의학에서는 면역억제제, 스테로이드, 진통소염제 등을 섞어서 처방하지만 전문의들 스스로도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는 병의 원인을 보지 않고 증상만을 다스리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난치병이라도 모든 병에는 원인이 존재하기 때문에 병의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을 계속한다면 치료의 가능성은 존재하는 것입니다.

다만 류마티스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정도에 따라 단기간에 치료될 수 있는 병은 아닙니다

개인의 증상과 정도에 따라 치료 예후와 기간은 상당한 차이가 있으므로 진단과 상담후에 자세한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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