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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지식인 상담
제목 갑상선암에대하여
등록일 2013-08-13 조회 1632

디렉토리 뭘로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저절로 선택되있길래 안건들였는더

본론은 저희엄마가 갑상선 암에걸리셨어요.
맨처음엔 자신이 암이걸린지 모를정도로 초기였는데..
지금은 밥을그냥 못먹으시고 물에말아서 먹어야하더라구요..
점점 악화되는것같은데 돈때문에 일부로 수술안하는것같아요..
확실히 저희집안 원래 못사는정돈 아니였는데
지금은 저희 키우다보니깐 형편이 많이 안좋아졌드라구요..

일단 제가물어보고싶은건

1. 추천하는 수술
뭐 고주파열수술 그런거 있잖아요. 추천해주세요..


2. 고주파열이라는거 보통 돈 얼마정도들고 괜찮은가요?


3. 고주파수술하는곳 전북 익산에도 있을까요.. 좀 중소도시(?)인데..


4. 집에서 할수있는 치료법같은건 없는지..ㅎ


5. 그외 갑상선암에대한것좀 알려주시고 충고좀 해주세요


6. 요즘 저희엄마 술많이마시고 담배피고 그러는데.. 이것도 영향있나요?ㅜㅜ


내공 있음. 장난답변 하지마세요 인간적으로
답변 :

안녕하세요?

엄마의 갑상선암으로 고민하시는군요.

갑상선암은 발견즉시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암의 크기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5mm 이하의 암이라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가 없으며 수술하지 않고 관찰하다가 1센티 이상 계속 자랄때 수술을 결정하여도 늦지 않습니다.

참고로 암수술은 고주파로 가능하지 않습니다.
갑상선암은 90%이상 유두암으로 유두암은 거북이암이나 착한암으로 불리며 잘 자라지 않고 전이도 잘 되지 않습니다.

갑상선암으로 갑상선을 서둘러 제거하게 되면 일생동안 갑상선저하증으로 호르몬을 복용하여야 하며 삶의 질은 매우 불량하게 됩니다.

갑상선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그만인 장기가 아니며 에너지대사에 필수적인 매우 중요한 내분비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암은 면역체계의 저하로 발생하는 것이며 저하된 면역체계를 회복시키면 암이 사라지거나 적어도 커지거나 전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다만 6개월이나 1년주기로 추적검사를 하여 암이 크지 않는지 추적검사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2-3년 지켜본 후에 계속해서 커진다면 그때 수술하여도 건강이나 생명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특별히 주의할 음식은 없지만 요오드가 풍부한 해조류는 혹시 남아있는  암세포가 자극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과 담배는 당연히 해가 되겠죠.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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