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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기능항진증 관련
등록일 2013-09-04 조회 1843

올해 초부터 동네 병원에서 갑상선기능항진증 진단을 받고 안티로이드 처방을 받았는데요.

처음 검사 결과가 좀 안 좋다고 해서 안티로이드 하루 세번 2알씩? 먹었는데.. 안티로이드를 먹어도 피검사 결과에서 좋아지지 않는지 메티마졸로 중간에 바꿨습니다. 그 후로 점점 나아지는 게 느껴지기도 했구요.

그래서 최근에 메티마졸 하루에 한번 반알씩 먹고 있는데 다시 안 좋아지는 게 몸으로 느껴집니다.

피로감도 심하고 손도 떨고 갑상선 돌출? (이 부분은 진단 받기 전, 꽤 오래 전부터 튀어나와있었던 터라...가라앉거나 했던 적은 없었구요)도 여전하고 살도 빠지고...설사도 하고...심장이 벌렁거리는 것도 다시 시작됐어요.

그래서 한 달 만에 다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이상이 없답니다. 정상이라고 약은 그대로 반알씩 먹으라고 하구요(또 한 달치 처방). 이게..피검사 결과니까 결과를 믿어야 되는데.. 제 스스로 안 좋아졌다고 느끼는데 검사 결과는 괜찮다니까 이상합니다^^;;;

선생님께 그럼 피곤하고 그런 것들은 그냥 제 느낌이네요? 하고 물으니까 웃으시면서 그렇다고 하시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는 제가 몇 가지 질문 드리니까 제가 앞에 있는데 무슨 책인지 뒤져보시기도 하고.. 동네병원이라고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약간 당황스러운 적이 몇 번 있었습니다.

제가 이러저러 한 증상이 있습니다, 라고 말씀드려도 확답을 주시지도 않고 무조건 피검사만 했기에 약간 불신이 생긴듯;;

병원을 바꿔서 다시 검사해 보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정말 낫고 있는 중인데도 항진증 증상이 다시 나타나고 그럴 수 있는 건가요?

또 항진증과 저하증을 왔다갔다 한다는 것도 가능한지요...?

답변 :

 

안녕하세요?

갑상선전문한의원 원장 차용석입니다.

갑상선항진증으로 고민하시는군요.

갑상선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과도한 것이지만 사실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이나 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면역이상으로 갑상선에 염증을 일으키며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를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만드는 것이죠.

 

메티마졸, 안티로이드 등으로 과도한 호르몬을 줄여주고, 갑상선호르몬의 수치를 일시적으로 정상화시킬 수 있지만 원인이 되는 면역이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못하면 계속해서 재발되고 증상도 나아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갑상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평생 양약을 끊지 못하는 것입니다.

평생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동위원소 치료를 하게 되면 평생 저하증으로 호르몬제를 복용하며 삶의 질이 매우 불량하게 될것입니다.

면역항체의 작용으로 항진증이 생긴 것으로 근본치료가 되려면 면역항체가 조절되어야 합니다.

Anti TPO Ab, Anti TG Ab, TSH-R-Ab 등 3가지 항목이 기본이며 양성인지 양성이라면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합니다.

 

우리몸은 면역불균형, 영양부족, 스트레스, 호르몬, 소화, 해독, 항산화, 생활습관 등 여러 가지의 원인에 의에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나타난 갑상선염, 항진증은 한방치료를 통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은 항체의 유무에 따라서 보통 3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항체가 비정상적으로 높다면 6개월까지도 갈 수 있습니다.

면역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갑상선기능은 자연히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항진증과 증상들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근본치료는 면역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회복하여야 하는데 아직까지 서양의학에서는 치료법이 없습니다.

최근연구에 따르면 많은 한약재에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원칙없이 한약을 복용한다고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정확하게 처방되어야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갑상선전문한의원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빠른 시일내에 건강회복하시리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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