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커뮤니티 > 갑상선 지식인 상담
커뮤니티 갑상선 지식인 상담
갑상선 지식인 상담
제목 갑상선저하증, 꼭 호르몬제제로만 치료가가능한가요?
등록일 2012-12-18 조회 1784

먹는양이 반이상이줄었는데도 한주에 2키로씩 체중이불더라구요.

원래 체중이 왔다갔다하는체질이라 신경안쓰고있었는데 몸살처럼 너무아파서 내과에 갔더니 갑상선저하증이라고 진단을받았습니다.

갑상선저하증에 일반적인증상들은 이미다겪고있는상황이구요~(손발,얼굴붓기,목이쉼, 갑작스런체중변화(최근6개월사이에20키로이상불었습니다)추위많이탐)

내과에서는 약을 안먹으면안되는상황이라고 말씀하시는데 평생먹으면서 조절해야한다하시더라구요. 결혼한지얼마안된새댁이라 임신준비하던상황에 진단이나와서 꼭 호르몬제로만 치료가 가능한지 궁금하구요.병원에서 말하는것처럼 평생먹어야만 조절이 가능한병인가요?

또한 약을 안먹었을경우도 궁금합니다.병원에서이야기하는것 처럼 큰일나는건지....

답변 :
안녕하세요?

갑상선저하증으로 고민하시는군요.
갑상선저하증은 갑상선에서 호르몬의 생산이 부족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일반적으로 저하증의 치료는 신지로이드로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시켜주는 것이지만 많은 경우에 호르몬의 수치는 빠르게 정상범위로 회복되지만 문제는 체중증가, 만성피로, 추위 등 저하증 증상은 계속되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저하증의 거의모든 원인이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기 때문입니다.

면역세포가 갑상선에 대한 항체를 만들어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을 방해하기 때문에 저하증이 오는 것입니다.

항체가 계속해서 높게유지되는 한 호르몬을 보충한다고 해서 갑상선의 기능은 회복되지 않으며 증상은 계속됩니다.

특히 면역항체가 높게 유지되면 불임과 조기 유산의 원인이 됩니다.

갑상선에 대한 면역항체는 혈액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외부에서 갑상선호르몬을 장기간 공급하면 고유한 갑상선호르몬의 생산능력은 시간이 갈수록 저하하게 됩니다.

갑상선저하증이 생긴 근본원인을 찾아서 근본적으로 치료하여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보기
보기
이용약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