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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갑상선 자극 호르몬(TSH) 2.6이에요 갑상선 항진증인가요?

등록일

2012-11-26

조회

2030

저는 지금 미국에 사는 24살 여자 유학생입니다.

한국에 들어간김에 기본건강검진 했거든요.

그런데 TSH가 2.6으로 정상범위보다 낮다고 나온겁니다. 갑상선에 작은 종양도 있었는데 유해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되었지만 6개월 후 다시 검사받아보라는 소견 있었고요.

인터넷에 찾아보니 수치가 낮으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라 하네요.

"신경질적이고 안절부절 못하며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더운 곳에서

견디기 힘들며 땀이 많이 나고 피부가 얇고 부드러워지고 머리카락이 가늘고 잘 부서질수 있습니다.

근육이 약해지고 손이 떨리며 심장이 빨리 뜁니다.

설사를 하는 경우 드물지만 대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여성의 경우 월경량이 줄고 간격이 길어지며

갑상선이 커져 목의 아래쪽이 튀어나와 보이기도 합니다."

라고 하는데 심리적으로 포러효과인지 제 상황에 더 들어맞는 것처럼 느껴지고 겁나네요.

식욕은 있지만 딱히 체중이 줄지는 않구요(다이어트 해야하지만)

요즘 스트레스 많이 받아서 신경질적이고 우울증처럼 불안해하는 건 있어요.

제가 또 학교 다닐때는 하루에 몇시간 안자고 공부하고 일도 하고 해서 ㅠㅠ 피곤을 달고 살았어요.

요즘 대변 자주 보기도 하고요. 미국에서 간단히 피검사 해서 TSH지수 다시 검사할 수 있나요.

미국은 워낙 의료비용이 비싸서요ㅠㅠ 보험도 연장 못했고요.

아참!! 참고로 Free T4는 1.540으로 정상이었어요.

도와주세요, 전 아직 갈 길이 멉니다. ㅠ 꾸벅.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입니다.
머나먼 미국에서 갑상선으로 고민하시는군요.
님의 TSH수치는 정상이며 갑상선항진증으로 진단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갑상선항진증의 증상이 계속된다면 다시 검사해 보아야 합니다.
대부분 갑상선기능이상은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나 그레이브스 병인데 , 이 경우 갑상선호르몬의 수치의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한번 검사한 것으로 안심할 수 없습니다.
또한 TSH는 정상이지만 1.8정도 되어야 아주 건강한 수치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TSH가 정상이긴 하지만 아주 건강한 상태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