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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항진증으로 미국에선 검사가 나왔는데요

등록일

2012-10-04

조회

2048

3주전 미국에서 건강검진에서 갑상선항진증 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1주전 한국에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니 항진증이 없다고 진단이 내려져. 대형병원에서 검진을 받아보려 기다리는 중입니다. 예약날짜가 아직 남아있는데 궁금하여 어찌할수없어 질문드립니다.

한국개인병원 수치검사는

트리요도타이로닌 T3 (1.35)

유리싸이톡신 (0.99)

갑상선자극호르몬(1.99) 나왔습니다.

아직 어린학생이기에 제발 미국의 검진이 오진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만... 지금 미국에서 검진결과지와 치료방법설명서를 한국으로 보내주겠다해서 그것도 기다리는 중입니다. 분명한 결과가 나왔기에 미국에서 전화까지 해서 주의사항을 애기하고 결과지도 보낼텐데 생각하면 미국의 검진을 의심할수도 없고... 앞으로 대형병원 검진날까지 엄마인 저로서는 가슴알이를 할것입니다.

전문의선생님 이나 항진증 경험이 있으신분의 답변을 듣고싶습니다. 제발~속히요

전문병원을 어디로 선택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입니다.

어린 따님이 갑상선항진증진단을 받아서 고민이시군요.
미국에서 항진증 진단이었는데 국내에서 정상으로 나온 이유는 나라마다 조금씩 정상범위를 달리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 마다 다른 이유는 과거에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가 정상범위가 너무 넓게 적용이 되어서 실제 문제가 있는 환자들에게도 정상이라고 진단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즉, 국내의 정상범위가 갑상선의 건강을 정확하게 대변하지 못하는 것이죠...
아주 나쁜 경우만 항진증으로 진단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정상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즉, 혈역검사결과는 정상입니다만 따님의 신체증상에 따라 치료를 결정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 항진증의 경우 대부분이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발생한 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위의 호르몬 검사에 자가면역항체 검사를 시행하여야 알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항진증은 항갑상선제나 신지로이드로 치료되지 않습니다.
갑상선질환이 아닌 면역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야 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많은 한약재에서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의 존재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없이 복용한다고 해서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고 체질과 증상에 맞게 정확하게 처방하여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