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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항진증 항체관련 문의 드립니다.

등록일

2012-09-27

조회

2553

안녕하세요,,

갑상선항진증(그레이브스병) 으로 2년 5개월째 약 복용중인 29세 여성입니다.

2010년 4월 일반병원에서 갑상선항진증 첫진단을 받고, 안티로이드 하루 6알 -> 4알씩 6개월 복용하다

대학병원으로 옮기면서 메티마졸 하루 2알씩 복용했고, 그 후 점차 줄이면서 현재 하루

메티마졸 1알 + 신지로이드 1알 7개월째 복용중입니다.

3개월에 한번씩 피검사 결과보고 약 처방받아 복용 중이며, 현재 T3, TSH, FreeT4 모두 정상범위로

들어와 잘 유지 중이나, TBIAb 항체 수치가 2010년 9월 첫 검사결과에서 85가 나왔고..

그 후 55 -> 29 -> 14 -> 9 -> 5.4 -> 4.8 -> 4.5 가 나왔습니다.

이 항체 수치 때문에 약을 더 줄일수 없다고 하여 또 3개월치 메티마졸 1알, 신지로이드 1알을 처방

받아 왔습니다. 또한 안구돌출도 심한 상태로.. 처음 발병시 보다는 돌출상태는 많이 호전되었으나..

원래 모습보다는 많이 돌출된 상태입니다.

전 가임기 여성입니다. 가족 모두 건강한 아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현재 다니는 병원에는 임신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이 항체가 태반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합니다.

담당 의사는 3개월만 더 지켜보고.. 또 3개월만 더 지켜보고 라고만 하십니다.

담당 교수님을 믿고 따라야 하지만,, 계속 기다리라는 말에 너무 답답하여 자문을 구합니다.

이 정도 항체수치에 임신을 하면 정말 안되나요? 아이에게 영향을 미치나요?

그리고 이렇게 약을 먹는 방법 말고는 항체 수치를 낮출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요?

어떤 치료라도 받고.. 빨리 나아서 건강한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입니다.

소중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입니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인데 임신을 원하시는군요.
님의 항진증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생긴 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하여서 항진증이 생긴 것인데, 갑상선질환이라기 보다는 면역질환입니다.
현재까지 서양의학에서는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약물이나 치료법이 없습니다.
다만 혈액검사결과에 따라 항갑상선제나 신지로이드로 염증을 조절할 뿐이죠.
약물치료중에 임신을 만류하는 것은 항체의 문제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메티마졸의 부작용이 더 큰 문제입니다.
메티마졸은 FDA에 의해서 임신중에 부작용을 유발하는 D군의 약물에 포함되었으며 기형아 출산의 위험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참고 http://www.drugs.com/pregnancy/methimazole.html

함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항진증은 면역체계의 불균형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어야 근본적으로 치료가 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많은 한약재에서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의 존재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없이 복용한다고 해서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고 체질과 증상에 맞게 정확하게 처방하여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