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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 방사성요오드 복용후 질문

등록일

2012-09-12

조회

2495

5년간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약물치료중에 방사성요오드를 두번 복용후 저하증으로 바꼈다하여

추가로 5년, 현재까지 씬지로이드 복용중입니다.

의사님 말로는 갑상선을 말렸다고 하는데.. 그럼 평생 씬지로이드를 복용하는게 맞는건가요?

말렸으니, 다시 재생은 불가한것이지요?

항진증에서 방사성요오드 섭취후 피로감이 무척 심하네요.. 추위도 심하게 타구요..

어쨌든.. 궁금한것은

1. 평생약을 복용해야하는건지?

2. 피로감이 약과 연관되어있는건지.. 얇팍한 지식으론 씬지로이드는 T4만 있어서

T3가 부족한것이 아니냐는데 이게 맞는건가요?

답변 :

안녕하세요?

갑상선항진증에 대한 치료후에 저하증과 만성피로로 고민하시는군요.
갑상선기능항진증에 항갑상선제 또는 방사선치료, 수술 등을 시행하면 도리어 저하증이 나타납니다.
항진증과 저하증이 아닌 정상적인 갑상선기능을 회복시키지 못해서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이죠.
수술이나 방사선치료로 완전히 갑상선 기능을 제거하였다면 평생 저하증으로 고생하며 신지로이드를 복용해야 하는 것이죠.
신지로이드 역시 완전히 갑상선기능을 대체햐여 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수술이나 방사능 치료는 이후의 결과들을 심각히 고려하여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초기 항진증이나 대부분의 저하증의 원인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생긴 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갑상선질환이 아니고 면역질환이며 안티로이드, 신지로이드, 방사선요오드, 수술 등으로 치료되지 않습니다.
증상만 조절할 뿐이죠...
잘못된 면역체계를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야 근본적으로 치료됩니다.
님의 경우처럼 아직 갑상선기능이 남아 있다면 지금이라도 갑상선의 기능이상을 초래한 근본원인을 찾아야 치료하여야 합니다.
갑상선의 기능을 최대한 회복시키면 신지로이드나 안티로이드 없이도 피로감 없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