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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문제로 병원에 가봐야하는건지 도와주세요

등록일

2012-09-03

조회

1839

제가 일년전쯤에 주위 어른들께서 목이 외관상 많이 부은것 같다하여 동네 병원에서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로 갑상선 검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 초음파로는 혹같은게 발견되었으나 혈액검사에서 큰 이상이 없다고 나와서

의사선생님께서 자기는 갑상선전문이 아니라고 큰 병원에 가보라 하시는걸

큰 문제가 아니겠지 여기고 돈도 많이들고 할 것 같아 그냥 넘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시간이 지나면서 목 아래쪽에 "V"자 모양으로 덩어리같은게 만져지고

그냥 제가 화장을하거나할 때 거울을 보더라도 목 아래쪽이 불룩 튀어나와있는게 보일정도로

혹같은게 커져오고 있습니다.

주위에서 듣기로는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몸이 많이 붓는다 했는데요 고등학교때부터 지금까지

먹는것ㅇ나 움직이는것엔 큰 차이가 없었는데 15키로 가량이 꾸준히 늘어져왔습니다.

제가 식이조절을 그동안 잘못한게 지금와서 이렇게 무게가 늘었다고 생각했지만

혹여나 갑상선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추가로 고등학교때 머리에 탈모증상이 일어나거나 겨울에 목감기에 들면 목에서 피도 났구요

또 재작년 여름쯤에 sezier도 한번 발생한적이 있어서 여러모로 걱정이 되서 글을 남겨봅니다

길지만 꼭 도움이 필요합니다ㅠㅠ 도와주세요!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입니다.

갑상선의 혹으로 고민하시는군요.
님의 증상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의심이 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하여서 갑상선을 파괴하여서 생기는 면역질환으로 갑상선호르몬의 생산이 줄어들어서 기능이 저하가 오게 되는 것입니다.
탈모, 체중증가, 수족냉증, 추위를 심하게 탐, 변비, 우울증, 만성피로, 부종, 근육경련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심장박동수 증가, 가슴이 답답함, 땀이 많이 나는 등의 항진증의 증상도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서 호르몬수치와 자가면역항체의 존재유무를 검사하면 진단이 가능합니다.

중요한 점은 하시모토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신지로이드와 같은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여서는 근본적으로 치료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여서 증상은 조금 호전되지만 근본원인이 면역체계의 이상이기 때문에 면역체계의 불균형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지 않으면 기능저하증은 계속되는 원리 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