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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기능항진증..

등록일

2012-08-31

조회

2066

현재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세번째 재발입니다.

보통 재발하면 2년 이내에 재발한다고 하는데 저는 약을 완전히 끊은지 3년이상이 지난 이후에 다시 재발하였습니다.

이런경우는 왜 그렇게 된걸까요??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스트레스로 유발이 된다고하는데, 스트레스가 원인인것일까요??

처음 진단받았을 때는 고등학생이었어서 갑상선기능항진증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합니다.

이번에 재발진단을 받을때 일주일간격으로 두번 검사하게 되었는데,

처음 검사시에는 갑상선호르몬은 1.93, 갑상선자극호르몬은 0.01이었고,

일주일 뒤에 다시 검사했을때는 갑상선호르몬은 1.98, 갑상선자극호르몬은 0.005가 되었다고 합니다.

일주일새에 수치가 약간 변하기는 했지만 아직 많이 심한 상태는 아니라고 들었는데,

이상황에서 약을 먹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현재 헬스를 다니고있는데 운동하는건 괜찮을까요??

가끔 컨디션 안좋은날에는 가슴이 너무 두근거려서 멈추기는 하는데,

그런것만 조절한다면 계속 하는것도 괜찮나요??

가슴 두근거림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치료가 되면 저절로 사라지는 현상인가요??

요즘 가슴두근거림을 너무 자주 느껴서요...

그리고 밤에 잠을 제대로 못잔지가 한달이 넘었는데, 이것도 갑상선기능 항진증 때문인가요??

그리고,, 음주는 가급적 피하는게 맞는건가요??

또.. 배가 너무 자주고파요ㅠㅠ

모든 대사활동이 빨라져서 어쩔수 없다는건 아는데..

식사 후 2시간만 지나도 다시 배고픔을 느껴요..

그런데 그때마다 뭔가를 먹기엔 살찔까봐 걱정이 되서 안먹는데..

이건 상관없는거겠죠??

사실 어렸을때 약을 잘 먹지 않았던것도 살찔까봐 먹지 않았던 이유가 가장 크거든요..

이러면 안된다는거 아는데,, 아무래도 살찔걱정이 가장 크네요...

마지막으로.. 왜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는데 살은 안빠질까요??

일부러 배고파도 잘 안먹고 식사시간에만 먹는데...

처음 진단받았을때만 빠지고, 두번째재발때도 살이 전혀 안빠졌거든요..

이런경우도 있나요??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입니다.
재발되는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고민하시는군요.
님의 병력과 증상을 보면 항진증이기는 하지만 원인이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항진증으로 보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하여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초기에는 항진증의 증상 ( 심장의 두근거림, 불면증, 짜증, 가슴이 답답한 증상, 체중감소, 식욕항진 등)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저하증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애매한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혈액검사에서도 TSH의 변화가 매우 심하고요....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갑상선에 증상이 나타나지만 면역질환입니다.
혈액검사 결과에 따라 항갑상선약을 복용하기만 해서는 치료되지 않습니다.
잘못된 면역을 치료하여야 갑상선염이 사라지고 자연히 항진증과 저하증이 치료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