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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 기능 항진증 질문드립니다
등록일 2012-08-29 조회 2116

며칠 전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1.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위험한 병인가요? 발작, 고열, 부정맥, 심부전 등으로 사망 가능하다고 하던데...

2. 아무 이유 없이 체중이 3개월간 10kg 감량되고, 더위를 참지 못하고, 맥박이 빠르고, 손가락이 떨리고, 피로감은 자주 느끼고, 불안감이 있고, 한 달에 한 번씩 가슴 중앙 내부에 큰 충격이 오고, 근력이 악화되고, 눈이 건조하면서 가끔씩 사물이 겹쳐 보이기도 합니다. 심각한 수준인가요?

3. 그 원인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참고로 저희 가족 중에는 관련 질병이 있는 사람도 없고, 흡연도 하지 않았습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로 발병하는 것인가요? 만약 그것을 입증할 수 있다면, 군에서 받은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질병이 발생한 것을 가지고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 현재 말년 병장입니다. 말년까지 3주 남았는데, 굳이 의병 전역까지 할 필요는 없겠지요?

혹시 군사 훈련이나 사역(제초 등)을 무리하게 하거나, 사무실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질병이 더 악화될 소지가 있나요? 꼭 주의해야 될 점을 알고 싶습니다.

5. 약의 부작용에 무과립구증, 혈관염, 간기능 장애가 있는 것을 알고 있는데, 부작용의 증상에 대해서 알려주실 수 있나요?

6. 추가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데, 갑상선기능항진증과 연관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1년 전부터 1달에 한 번 머리 뒤쪽과 가슴 중앙에 순간적으로 충격이 오면서 시야가 5초 간 까매집니다.

거의 항상 머리 앞쪽이 지끈거리고 이마에 핏대가 서있습니다. 참고로 초3 때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쓰러질 때 아스팔트에 머리가 부딪혔는데, 머리 뒤쪽이 찢어져서 바늘로 꼬맨 적이 있습니다.

2년 전부터 코피가 이틀에 한 번꼴로 나서 비중격만곡증 진단을받고 1년 전에 수술했습니다. 코피는 멈췄으나, 두통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7. 최근 한 달, 국군병원에서 MRI, MRA 검사를 한 뒤, 서울대병원에서 X-ray, 뇌파, 심전도, 24시간 심전도, 심장초음파, 혈액(초정밀) 검사, 핵의학과 갑상선검사까지 했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할까요? 결과는 9월초에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고민하시는군요.
항진증에는 크게 그레이브스병과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있습니다.
그레이브스병은 뇌하수체 종양 등에 의해서 생기는 내분비질환이고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신의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하여서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님이 이미 받은 검사를 통해 알 수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확률적으로 본다면 하시모토 갑상선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초기에는 항진증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병이 진행되면 저하증의 증상들도 동시에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혈액검사에서 자가면역항체의 유무를 보아서 진단이 가능합니다.
치료는 현재까지 서양의학에서는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치료법이 없습니다.
호르몬 수치에 따라 항갑상선제를 처방하는데 이것은 근본적이 치료법이 아닙니다.
면역체계에 나쁜 영향을 주는 무리한 운동, 훈련, 스트레스 등은 피하셔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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