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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관련 문의

등록일

2012-08-27

조회

1882

몸이 좋지 않아 6월 말경 종합검진을 받았는대 갑상선에 1cm가량의 혹이 발견됐습니다

3달후에 검사를 해서 혹이 커지면 조직검사를 하자고합니다

그후로도 계속 목과 어깨 몸에 열이 많이 8월 18일날 갑상선 전문병원에서 검사를 했는대

암은 아닌것같다면서 저초음파 검사와 갑상선 암사진으 비교하면서 설명을 하면서

6개월 후에 다시 검사를 하라고 합니다

피검사에서도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없다고 나왔습니다

저는 계속 열이 나는대도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다른 약처방이나 조취 방법같은건 설명도 해주지 않습니다

갑상선에 혹이 있으면 원래 열이 많이 나고 피곤한지?

혹이면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지?

대학병원에 가서 다시 재검을 받아야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입니다.

갑상선의 양성혹과 갑상선염 증상으로 고민하시는군요.
갑상선에 생기는 혹은 거의 대부분 양성이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구요, 문제는 혹과 동시에 나타나는 갑상선의 기능이상증상입니다.
갑상선의 기능이상은 항진증과 저하증이 있는데, 만성피로는 공통된 증상이고 열이 나는것으로 보아서는 항진증으로 추정이 됩니다.
그밖의 항진증 증상은 체중감소, 불면증, 짜증, 예민함, 설사,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의 박동수가 증가하는 증상이 흔히 나타납니다.
항진증의 증상이 심해지면 항갑상선제를 처방하고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갑상선절제술이나 방사선 치료로 갑상선의 기능을 제거하게 됩니다.
문제는 갑상선의 기능을 제거하게 되면 이후로는 저하증으로 평생 갑상선호르몬을 복용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님과 같은 갑상선항진증에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것은 근본적인 치료법도 아니고 그리 효과적인 치료법이 아닙니다.(그래서 병원에서 항갑상선제를 처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님과 같은 초기 갑상선항진증의 원인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라고 하는 자가면역질환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님의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하여 파괴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면역의 이상인데 항갑상선제만 복용하여서는 효과가 없는 것이죠
갑상선에 대하여 공격을 하게된 면역체계의 이상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야 갑상선염이 사라지고 혹과 갑상선에 나타나는 증상들도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