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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항진증 문의

등록일

2012-08-21

조회

1718

2년전 갑자기 발이 부어올라 아산병원을 갔습니다 여러가지 조사를 했는데 결과가 갑상선 항진증이라고 하더라구요... 원래 갑상선 항진증은 살이 빠지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전 발이 부어 신발도 잘 못신었습니다

밥입맛도 없어서 밥도 잘 안먹었구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처럼 눈돌출, 목부어오르는 증상은 없었습니다

아무튼 아산병원에서 1년반정도 메티메졸을 먹고 작년 11월 완치가 되었다고 해서 약을 끊었습니다 (1년반동안 복용) 그러더니 지난 7월초 몸이 안좋아서 다시 검사를 했더니 재발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시더니 동위원소 치료를 권하시는 거예요... 그게 몬지도 모르겠고 해서 우선은 메티메졸을 다시 먹고 있습니다만.. 동위원소 치료를 하면 완치할 수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잘 몰라서 문의를 드립니다

1. 갑상선 항진증 증세가 살이 찔수도 있는건가요? 약을 먹고 살이 찌는게 아니라 처음부터 부었거든요..

다른사람들과는 증세 차이가 나서요 저같은 사람도 있나요? 병명은 갑상선항진증 증세는 갑상선저하증..;;

2. 재발을 하면 또 약을 1년반정도 복용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또 재발도 자주 된다고 하고..

그래서 동위원소 치료를 권하시는 것 같은데... 이걸 받아도 되는지..부작용은 없고 재발은 안되는지..

궁금합니다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입니다.

갑상선의 문제로 고민하시는군요.
님의 상태 (검사결과는 항진증, 증상은 저하증)는 대표적인 하시모토갑상선염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신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하여서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초기에는 항진증의 증상이나 검사결과가 나타나다가 저하증 증상과 섞여서 나타나기도 하고 불규칙적인 반응을 보이다가 말기에는 저하증으로 발전합니다. 더이상 갑상선이 파괴될 것이 없으면요.....
더 중요한 점은 하시모토갑상선염의 경우에 항갑상선제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원인은 면역에 있기 때문에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회복하여야 갑상선항진증상이 사라지게 됩니다.
더우기 항갑상선제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다고 방사선치료를 하여 갑상선의 기능을 완전히 소멸시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합니다.
갑상선의 기능이 완전히 사라지기때문에 그때 부터는 일생동안 갑상선호르몬에 의지하여야 합니다.
또한 호르몬제를 복용하더라도 체중증가, 수족냉증, 우울증, 만성피로등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가 나타납니다.
갑상선을 공격하는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초래한 근본원인을 제거하면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더이상 갑상선의 문제는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갑상선과 면역의 기능이상을 초래한 근본원인을 치료하여 진정한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