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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지식인 상담
제목 갑상선인지 의심이 되서요..
등록일 2012-08-17 조회 1976

어릴 때부터 목이 조금 튀어나온 것 처럼 생겨서 부모님이 걱정을 하셨어요. 그런데 심한 정도가 아니어서 의심은 하지 않았습니다. 딱히 큰 병원 가서 진찰 받은적은 없구요.

그런더 근래에 제가 더위를 너무 많이 타고(다른 사람에 비해 심하게), 땀도 너무 많이 흘립니다. 날씨를 떠나서 그냥 혼자 많이 더워요.
더워서 그런지 잠도 잘 안오고요. 잠이 들면 잘 자는데, 잠이 들기 까지가 어렵습니다. 근데 너무 졸려요. 힘들고.

그리고 손이 떨려요. 손이 저리고 떨린진 좀 됬어요. 그림을 그려서 손이 떨리는 게 불편했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서 걱정도 되고요. 가끔씩은 양손이 저리고 무릎도 저립니다. 항상 저린건 아닙니다. 아프진 않고요. 무릎보다는 손이 심해요. 손부터 팔꿈치까지 저린데 팔꿈치로 갈수록 미세해 지고요. 손이 저릴 때에는 손가락을 피는게 보통 때에 비해 어렵습니다. 가슴이 답답할 때도 있고요.

검색해보니 갑상선 애기가 많더라고요. 저희 이모가 갑상선 치료를 받은적이 있다는 애기를 최근에 들어서 그런지 더 신경이 쓰이네요. 과민한 걸수도 있지만 병인지 알고싶어서요.

만약 검사를 받고 싶으면 무슨 과로 가야하나요? 어렵네요..생소해서..
부탁드릴게요.

답변 :

안녕하세요?행복찾기입니다.
갑상선과 관련된 증상으로 고민하시는군요.

님의 증상과 병력을 고려해 보면 갑상선 질환중에서도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공격해서 갑상선에 염증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가장 흔한 갑상선질환입니다.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갑상선주위가 붓고 갑상선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결국에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발전하지만 초기에는 발열감, 심장박동증가, 다한증, 불면증, 짜증 등 항진증의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혈액검사에도 항진증으로 나왔다가 저하증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혈액검사는 기본적인 갑상선호르몬 검사에 자가면역항체검사인 TPO Ab검사를 추가로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하시모토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증상은 갑상선에 나타나지만 면역질환이므로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치료하여야 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의 특징은 갑상선에만 염증을 일으키지 않고 다른 신체부위나 장기에도 염증과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류마티스나 루푸스와 같은 질병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면역질환이므로  항갑상선제나 신지로이드로는 치료되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빠른시간내에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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