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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암 수술후 눈이 넘 부어요..
등록일 2012-08-14 조회 2783

 

안녕하세요? 25살 여성입니다.

저는 22살 갑상선 유두암 판정을 받아 갑상선 전체를 덜어 내는 수술을 했고요.

150m, 30m, 30m 총 3번의 동위원소 치료를 끝냈습니다.

근데 이번 25살에 왼쪽에 종양이 있는것을 발견하여 또 수술을 하였는데요.

왼쪽에 임파선 전체를 덜어내는 큰 수술을 했습니다.

저번주 금요일날 수술하여 수술한지는 5일정도 되었습니다.

수술 하고 바로 왼쪽눈이 심하게 부어있더라고요. 제가 눈이 좀 큰편인데 오른쪽눈과 비교하여 너무 크게

차이가 나더라구요. 얼굴도 많이 부었고요.

근데 아직도 눈이 제자리를 못찾고있네요. 너무 짝짝이라 다니기도 민망할 정도;

원래 이렇게 붓나요? ㅠㅠ 붓기는 언제 차츰 가라앉나요?

잘못수술해서 그런건아니죠?

목도 많이 아프고, 턱도 아프고, 왼쪽얼굴엔 아예 너무 아프거든요..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입니다.
갑상선암과 임파선 제거후에 안면부종으로 고통받고 계시군요.
임파선은 우리 몸에서 면역세포가 모여있는 면역기관이며 동시에 노폐물과 독소를 배설하는 기능을 하는 기관입니다.
임파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으니 수술후에 발생한 부종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정상적인 상태보다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 입니다.
문제는 전부터 큰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하고 이번에는 나머지 갑상선과 임파선을 제저하였다는 것입니다.
수술후의 염증과 부종은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회복되겠지만....
이들 기관은 신진대사, 에너지대사, 면역기능, 내분비기능 등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 기관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군요. 
특히 종양이 잘 생긴다는 것은 정상적인 사람들과 비교해서 면역체계가 매우 저하되어 있다는 의미이며 이번에 임파선을 제거한 것이 이러한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수술 자체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지금부터라도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하여 앞으로는 새로운 종양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면역은 내 몸을 지키는 최후의 방어선이며 악성종양이 나타나기 전에 평소에 면역을 강화하는 방법은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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