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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이 부어있어요.

등록일

2012-08-14

조회

2049

문의드립니다.

올해 4월달에 갑상선 초음파, 혈액 검사를 했는데, 갑상선 결절이라는 결과가 나왔었어요.

의사 선생님께서 결절이기 때문에 1년 뒤에 다시 한번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어요.

(갑상선 암 가족력이 있음)

다른 이야기는 전혀 하지 않으시구요.

그런데 문제는 목의 갑상선이 계속 부어 있어요.

검사받고 한국에서 일주일 지내면서 부은 것이 자연스레 사라졌는데요,

여기 외국에 살면서 바로 부어올라요.

어떤 때는 많이 붓고 어떤 때는 좀 가라않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요오드 섭취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요오드가 부족한게 아닌가 싶어 전엔 먹지 않던 요오드가 첨가된 소금, 미역, 바다생선도 먹고 있습니다. 하지만 특별한 변화가 없어요.

선생님 자세한 소견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입니다.
갑상선 결절로 고민하시는군요.
대부분의 결절이나 혹은 님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양성이기 때문에 결절자체는 크게 신경쓸 것이 없지만 문제는 갑상선이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항진증이나 저하증으로 발전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죠.
대부분 초기 갑상선이 붓는 것은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하여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인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혈액검사에서도 호르몬 수치가 초기에는 항진증이나 저하증 때로는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역시 항진증과 저하증의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갑상선의 문제이지만 원인은 면역의 불균형이기 때문에 잘못된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야 합니다.
내분비, 신경, 해독, 소화 등 다양한 인체의 시스템의 불균형이 면역체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어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생기는 것입니다.
서양의학에서는 항진증에 항갑상선제, 저하증에는 신지로이드로 호르몬의 수치를 조절할 뿐, 근본적으로 잘못된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교정하여 갑상선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기능에 매우 중요한 미네랄이지만 저하증의 일부에 해당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경우에는 증상을 더욱 악회시킬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같은 선진국에 계시다면 Naturopathic Medicine Doctor 와 상의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