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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항진증일까요?

등록일

2012-07-25

조회

1889

25살 여자입니다.
3교대 근무하고 있구요,
이번에 밤근무하면서 몸이 부쩍 이상해졌어요.
밤근무할때마다
몸이 축난다는 느낌은 늘 있었지만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일 때문에 나가는거 아니고서야
침대에 거의 붙어살다시피 합니다.
최근 살이 빠진 것은 아니지만,
식욕도 너무 늘었어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 갈 정도예요.
밥 한그릇 먹고, 간식까지 배터지게 먹은지
한시간도 채 안되서 출근했는데
저혈당 온 것처럼
손이 너무 떨리고 어지럽더라구요
혈당을 재어봤는데 178이었어요.
당뇨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커피를 많이 마신 것도 아니구요.
요 이틀새에 이상하게
금세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어지러워집니다.
잠을 제대로 못잔 영향도 있는 것 같지만,
주변에서 살이 자꾸 빠지는 것 같다 말하고
갑상선에 문제있는 거 아니냐고 하니
괜시리 걱정이 되네요.
남들에 비해 기초대사량이 높은 거 같다는
생각은 몇 번 했었는데..
일상생활에 조금 지장을 줄 정도로
허기짐을 많이 느끼니, 불편하기도 합니다.
위염인데 배고픈거랑 통증이랑
구분 못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그렇다 하더라도 심장과 손이 너무 떨리니...
오늘 휴식을 취해보고
그래도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으려고 하는데,
제가 겪는 증상들이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ㅠ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입니다.
피로와 식욕, 체중, 혈당, 근육떨림 등의 증상으로 고민하시는군요.
님의 증상은 거의 모두 갑상선과 관련된 증상입니다.
그중에서도 면역세포이 갑상선을 공격해서 생기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증상으로 의심이 됩니다.
하시모토갑상선염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증상과 저하증의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에 양방에서는 근본적인 원인치료법이 없습니다.
원인치료는 갑상선이 아니라 면역을 치료하여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체질과 증상을 고려하여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교정합니다.
체질면역한약, 면역해독약침, 면역균형치료등을 사용하게 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