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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지식인 상담
제목 단시간 내에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서 항진증으로 바뀌는 경우가 흔한가요?
등록일 2012-07-18 조회 2407
안녕하세요.

약 1년 전 임신 초기 피검사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진단받았습니다.

임신 직전 건강 검진에서는 갑상선에 아무 이상이 없었구요.

임신 7주부터 euthyrox 반 알로 시작하여 점차 증량해 임신 말기에는 2알까지 복용하였습니다.

담당 내과 선생님께서 신지로이드를 처방해 주시며 출산 후부터 하루 한 알을 복용할 것과 출산 두 달 후 경에 산후 갑상선이상이 오는 경우가 흔하므로 검진 받을 것을 지시하셨죠.

출산 후 신지로이드를 한 알씩 복용하기 시작하였지만 아기 키우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혈액검사를 미뤄오다 며칠 전 드디어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었습니다. 결과가 의심스럽다는 담당 선생님의 견해 하에 검사를 한 번 더 시행했구요, 결과는 같았습니다.

임신 전에는 갑상선 호르몬에 전혀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임신성 호르몬 이상이라 스스로 판단하여 신지로이드 복용을 한 달 전부터 중지한 상태였으니 호르몬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항진증은 아니라 보여집니다.

담당 내과 선생님께선 제가 저하증에서 항진증으로의 첫 환자라시며 갑상선 전문의와 약속을 잡아주셔서 지금 진료일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6개월 전 갑상선 초음파를 했었고 아무것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지금 중국에 살고 있고 병원은 미국 병원에 다니고 있어 의료진들에 대한 신뢰는 있지만 타국에 있다보니 건강 이상에 더 예민해져있는 상태랍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기능 저하에서 항진으로 바뀌는 경우에는 어떤 원인이 있는걸까요?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 입니다.
갑상선으로 고민하시는군요.
단기간에 갑상선기능저하증에서 항진증으로 바뀌는 경우에는 갑상선질환중에서도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적으로 인식하고 공격해서 파괴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면역질환입니다.
혈액검사에서 호르몬 수치 그중에서도 TSH(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의 수치가 매우 심하게 변화합니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 수치에 따라 신지로이드나 항갑상선약을 복용하는 것만으로 근본적으로 치료되지 않습니다.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거나 갑상선기능을 억제하기 보다는 면역체계의 이상을 치료하여서 더이상 갑상선을 공격하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체질과 증상에 따라서 체질면역한약, 면역해독약침, 면역균형치료 등을 사용하여 하시모토 갑상선염의 근본원인을 제거하게 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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