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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이상이라는데 병원에 가야할까요?
등록일 2012-07-16 조회 1931

제가 올해 초 임신을 했고

병원에서도 갑상선호르몬 수치도 정상이어서 복용하던 약을 끊었습니다.

그러다 4월 말쯤 원치않은 유산을 하게 되었고

자궁근종제거수술을 했습니다.

병원에 입원한 김에 갑상선검사도 하고 다 했는데 그때는

tsh, t4 수치도 모두 정상수치였습니다.

퇴원후 집에서 요양을 하다 이사를 하게되었고

몸이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차에

6월 25일 보건소에서 무료검사를 해준다기에

가서 갑상선검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결과가 나왔는데 호르몬수치가 이상이있다고 나왔습니다.

TSH-0.01

FREE T4-2.71

두 달 사이에 호르몬에 이상이 생길 수 도 있는 건가요?

남편은 내일 병원에 가보자는데

또 병원에 가고싶지도 않고...

이게 꼭 안티로이드를 먹어야만 낫는 거라면

병원에서 약을 먹으라고 해서 먹고 끊으라고해서 끊었는데

왜 다시 재발하는거죠?

저는 일시적일 수 있으니 잠시 지켜보고싶은데

솔직히 많이 겁이나요.

멀리다니던 병원을 또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답답해요

사는 곳은 동두천인데 병원은 공릉에 있던 원자력 병원이라 정말 다니기 힘들었거든요

그냥 가까운 곳으로 다녀도 괜찮을까요?

아님 다니던 곳에 또 가야하나요?

의사선생님...알려주세요

또 병원을 가야할까요

아님 조금 지켜봐야하는건가요?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 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재발하여서 고민하시는군요.
얼마전 유산까지 하셔서 실망이 크실 것  같아요.
많은 환자들이 혈액검사상 호르몬수치가 정상이라고 해서 약을 중단했는데 수치가 나빠져서 중단했던 약물을 다시 복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항진증을 포함한 갑상선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있어서 현재 내분비과에서 시행하는 방법이 정확하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호르몬 수치가 높게 나온다고 해서 항갑상선제를 처방하거나 부족하다고 해서 신지로이드를 처방하는 것은 갑상선항진증이나 저하증을 초래한 근본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닙니다.
항갑선약이나 신지로이드는 갑상선기능을 억누르거나 호르몬을 보충시켜주는 것일 뿐 근본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호르몬수치는 돌아 왔지만 여전히 기능상 문제가 있기 때문에 유산이라는 결과를 초래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불임과 유산의 가장 큰 원인중에 갑상선질환이 존재합니다.
특히 님과 같은 경우는 단순한 항진증이 아니라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에 의한 항진증일 가능성도 고려하여야 합니다.
하시모토갑상선염이라면 면역을 치료하여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체질과 증상 그리고 내분비과에서의 혈액검사소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서 갑상선항진증의 근본원인을 체질면역한약, 면역해독약침 등을 이용하여 근본적으로 치료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근본원인을 치료하여 건강을 회복하고 임신과 출산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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