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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지식인 상담
제목 갑상선기능저하 + 당뇨 + 혈압 환자입니다
등록일 2012-07-03 조회 4009

안녕하세요..

질문검색 하다가 제가 평소 궁금했던 부분 설명을 잘해주셔서 저같은 경우의 상태를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질병 처방은 2012년 5월 기준

갑상선 기능저하 알약 복용 10년정도 : 현재 하루 씬지록신정 1알 반 아침식전 복용

당뇨병 7년 정도 : 현재 글루파정 500mg 1알 저녁 식사전에 복용

고혈압 5년 정도 : 현재 micardis(telmisartan) 40mg 1알 저녁 식사후 복용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5년째 살고 있어요.

직장생활을 5년전까지 하고 있었는데 작년까지는 약을 먹는둥 마는둥 하면서 지냈어요.

작년에 일하면서 어느날 갑자기 (2011년 11월경) 일을 중단할 정도로 머리가 어지롭고 미식거리고 가슴이 아파서 집에 왔더니 혈당이 400이 넘었어요. 그래서 일단은 당뇨약을 먹고 잠들었는데 예전에 300이 넘어도 하루 자면 괜찮았는데 작년에는 아니더라구요.. 이때 몸무게가 97kg 이었어요.. 3일동안 계속 힘들어서 병원가서 당뇨약을 처방받고 잠을 많이 자라고 하면서 몸무게를 빼라고 하더라구요. 이때부터 갑상선약과 당뇨약을 다시 먹기 시작했어요. 이때 처방받은 약은 머리가 아프면 먹는 약, 속이 미식거리면 먹는 약, 어지러울때 먹는약 이렇게 추가 처방을 받아 먹었어요.

원래 처방기준은 식전 갑상선약과 식후 당뇨약을 아침에 복용하라고 했는데 약을 한번에 먹으면 힘들어서 당뇨약은 점심식사 후에 먹었어요.. 일은 계속 다니고 있었어요.

당뇨수치는 수시로 재봤는데 150만 나와서 손이 떨리고 식은땀이 나서 음식섭취를 했어요.

몸이 추워지면 겉이 추운게 아니라 몸속이 추워서 미친듯이 뛰어서 땀을 내서 하루를 보냈구요.

가끔 손이 떨리고 컴퓨터 보는데 눈 촛점이 맞춰지지 않아서 잠시 눈을 감았다가 머리도 주물러 보고

뒷목좌우도 딱딱해져서 풀어주면서 지냈거든요.

심장이 파르르 떠는 거 같아서 가슴을 살살 마사지 하면 괜찮구요..

머리가 딱딱하게 굳는 느낌이라 머리를 탁탁 때려서 자극을 주면 정신을 좀 차리게 되구요.

갑자기 식은 땀이 날때는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눈을 감으면 바로 기절할 거 같구요.

걸어도 발을 제대로 딛고 걷는지 확인하면서 걸어야 되요. 구름에 둥둥 떠다니는 듯 해요.

시간나는데로 제자리 걷기나 20분정도 동네걷기를 하고

식단은 아침 식빵2쪽과 우유한잔, 점심 고추장없는 비빔밥, 저녁 밥1/2과 반찬으로 지냈더니

2달만에 97 -> 85로 몸무게가 빠졌어요.. 그러면서 당뇨약도 줄였구요.

2012년 4월 한국에 종합병원에 입원하면서 각종 검사는 다 받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혈압은 없는데 경동맥 검사에서 딱지(?)가 있어서 떨어지면 위험하니까 혈압약은 먹어야 된데요.

운동신경, 머리 MRI, 피검사, 엑스레이, 소변검사, 안과검사 등등 문제 없다고 했어요

똑같이 갑상선 약과 당뇨약, 고혈압 약을 가져왔어요.

모든 약을 아침에 복용하라고 했는데 힘들어서 점심 빼고 나눠서 복용하고 있어요

당뇨는 식후 2시간 아침은 140~160 점심은 160-180 저녁은 140-160 이구요 아침 식전 당뇨는 120-130 이에요

저녁 취침전에 110정도되면 마음이 불안해서 우유한잔이라도 하고 자야 잠도 잘와요.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일을 할 정도가 안되서 일을 중단하고 집에서 쉬고 있어요.

혈압약을 먹고 어지럽고 쓰러질거 같아서 저혈압인줄 알았는데 혈압을 재보니 정상범위 더라구요.

선생님이 답변주신 것에 갑상전 기능저하인 경우 탄수화물 섭취가 필요할 거라고 해서

구운식빵 1개와 우유 한잔을 먹었더니 어지러움과 기운빠지는 증상은 사라졌어요.

현재는 현미 8 : 쌀 2 정도로 해서 밥을 먹고요.. 피자, 라면, 커피도 가끔 먹어요. 뷔페도 가끔 먹고요.

많이 먹으면 갑자기 어지러워져서 외식은 잘 안해요. 외식하면 머리가 아프고 어지러워지고 걸어도 구름위에 떠다니듯이 걷게 되니까요. 케익같이 단것을 먹었다하면 앞에 앉은 사람이 저멀리 멀어지는 느낌이에요. 술은 전혀 못 먹어요.. 마시면 가슴이 미친듯이 뛰어서요.. 예전엔 영업부장이라고 할 정도로 술을 잘 마셨어요.

아침기상 5시30분에 일어나 6시에 아침 먹고 애들 학교 보내고 7-8시쯤에 동네 걷기를 15-20분정도 하는데 이어폰 끼고 걸으면 머리가 딱딱해지듯이 아파서 사용안해요.

어지러워지기 시작해서 집에 오면 또 괜찮아져요.. 10시경에 배고파지면 식빵1쪽과 우유한잔 하고 2시간정도 잠을 잡니다. 2-3시경에 점심을 먹고요. 저녁 6-7시경에 저녁을 먹어요.

밤10시 전에 잠들지 않으면 10시 넘으면 간식하나 하고요.. 보통 밤11-12경에 잠자리에 듭니다.

제가 어떻게 지내야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까요?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서 재검사를 해야 될까요?

폐경기 또는 갱년기가 다가와서 오는 현상인가요?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 입니다.
갑상선저하증, 당뇨 및 고혈압으로 고민하시는군요.
현재 님의 고혈압은 대사성 질환으로 당뇨의 합병증일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은 당뇨와 갑상선기능저하로 인해서 모든 문제가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당뇨와 갑상선기능저하의 진단을 받으면 혈당과 갑상선호르몬의 수치를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하게 되지만 이들 약물이 당뇨와 갑상선기능저하의 근본적인 발병원인을 치료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때그때 호르몬 수치를 조절하기 위한 것일 뿐입니다.
초기에는 약물로 조절이 되는 듯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들 약물로 조절이 잘 되지 않으며 합병증아 나타나게 됩니다.
현재 상태는 약물을 강하게 사용하면 조절이 될 수도 있지만 역시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아닙니다.
반면에 한방에서는 내분비계의 불균형을 초래한 근본원인을  체질면역한약, 면역해독약침 등으로 근본적으로 개선하여서 시간이 지날 수록 약물을 줄이면서도 자연히 수치가 조절되게 하는 근본치료를 시행합니다.
지금 외국에 계서서 현재로는 불가능하지만 국내로 오실 기회가 있으시면 내분비질환의 근본발병원인을 치료하는 한방치료를 위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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