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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증상이 갑상선 항진증인가요?
등록일 2012-05-30 조회 2831

안녕하세요.

만30살의 건강하다고 믿고 있었던 남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의사선생님들께 제가 현재 겪고 있는 증상이 과연 갑상선 항진증을 의심할만한 증상인가 여쭙고 싶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대략 3,4주 전부터

증상1)

무릎, 허벅지, 사타구니와 고환, 하복부, 가슴, 팔꿈치 윗쪽, 머리(이마), 얼굴(안구 주위)로 열이 올랐다 내렸다를 수시로 반복합니다. (신기하게도 종아리는 항상 차갑습니다.)

얼굴에 열이 오를 때에는 홍조현상도 같이 나타납니다.

전까지는 추위를 많이 타서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을 쐬는 것을 싫어했는데 요즘엔 수시로 틉니다.

그리고 금방 열이 떨어지지도 않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열이 떨어져 있을 때도 있습니다.

찬물에 적신 수건을 허벅지에 대고 있으면 수건이 금새 미지근해질 정도입니다.

또한 손바닥이 거의 항상 빨갛고 땀이 자주 찹니다.

제가 저혈압인데 그 탓인지 과거엔 손 발이 차고 저렸습니다.

뜨거운 음식을 섭취하거나 몸을 움직일 경우 금방 땀이 나며, 땀이 난 후에 잠깐씩 열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밤에 공기를 쐬면 시원해지면서 열이 떨어지는 거 같지만 집이나 알바하는 곳에 가면 바로 또 뜨거워집니다.

하지만 정말 이상하게도 체온계로 재면 크게 높게는 나오지 않으며 특정 부위만 뜨겁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증상2)

무릎과 허벅지를 중심으로 한 다리 부분(종아리와 발목까지)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습니다.

저의 속된 표현으로는 정말 다리에 맥아리가 없는 느낌입니다. 근육이 물렁물렁하다는 느낌입니다.

또한 힘이 들어가지 않아 걸을때 제대로 땅을 딛는 느낌이 아니며,

심히 저리다거나 아프진 않지만 무릎과 허벅지가 자주 땡기며 뻐근한 느낌이 듭니다.

감기몸살에 심하게 걸렸을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할 정도로 다리에 힘이 풀리고 뻐근합니다.

하지만 그 증상은 열이 오르고 있을 때에는 심하게 느껴지지만 열이 가라앉은 상태에서는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발목과 무릎 등의 하지 관절이 자주 뻐근합니다.

다리가 떨리거나 손이 떨리는 증상은 간혹 있지만 그것이 지금 아파서 그런 것인지 전부터 있던 것인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리보다는 손이 더 많이 떨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증상3)

초반엔 없었는데 2,3주째부터는 가끔 속이 미슥거리고 어지럽고 머리가 아픈 증상이 간혹 나타납니다.

어지러움 증상은 주로 저녁에 나타나며, 속이 미슥거리는 증상은 시간에 따르지 않는 듯 합니다.

특히 속이 미슥거리는 느낌이 한번 들면 좀체 사라지지 않습니다.

구토할 것만같은 느낌은 들지만 구토는 하지 않았습니다. 두통은 아주 약하게 가끔 있었습니다.

증상4)

전에는 장이 좋지 않아서 거의 매일 아침 식사를 마치고 나면 설사를 했었습니다. (나름 규칙적이라면 규칙적이었습니다.)

헌데 열이 오르내리기 시작한 후부터는 대변을 시원하게 자주 보지 못합니다.

3일이나 심한 경우 4,5일 에 한번 대변을 보고 또 그 양이 섭취하는 음식 양에 비해 적습니다.

설사는 오히려 줄어든 상태입니다.

소변의 색깔이 심하게 노랗고, 소변을 볼때 엄지발가락 부근이 매우 뜨거워짐을 느낍니다.

증상5)

피로가 잘 풀리지 않는 느낌이며, 하루에 7시간 정도 잠을 자던 것이

아프기 시작한 뒤로 10시간 혹은 12시간씩 자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헌데 그렇게 자고 일어나도 개운한 느낌이 없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무릎과 허벅지 부위의 열입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항상 피곤한 느낌을 달고 삽니다.(처음엔 다리가 풀려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헌데 피곤함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식욕이 떨어졌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밥도 항상 먹던만큼 잘 들어가고 입맛이 없다거나 식욕감퇴의 증상은 없으며

오히려 최근에는 새벽 2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관계로 오히려 밤에 배가 더 자주 고프고 야식을 더 먹습니다.

증상6)

지속적인 증상은 아니지만 심장이 갑자기 두근거릴 때가 있으며

그럴 때 주로 두근거림과 함께 열이 자주 오릅니다.

이상이 제가 약 한달 안되게 느끼고 있는 증상들입니다.

처음엔 그저 감기 몸살인 줄 알고 가정의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했습니다.

후에도 열이 계속 느껴져서 감기약을 더 복용하고 혈액검사를 한 결과 간수치가 약간 높은 것(40) 외엔 별 다른 이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후에도 계속 열이 나자 집 근처 내과로 가서 소변검사를 한 결과 혈뇨증상이 있다고 하셔서

방광염약을 복용했으며, 복용한 뒤로도 열이 계속 나서 약을 더 복용했습니다.

내과 선생님께서 약을 복용하고도 계속 그러면 검진을 받아보라고 하셨습니다만 사정상 여의치가 못하여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에도 계속 열이 나며 무릎이 불편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어보았지만

관절염이나 다른 이상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류마티스 관절염 검사를 위해 혈액검사를 했지만

정형외과 선생님께서 그 또한 아무 이상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정형외과에서 처방받은 위장약, 소염제, 소염진통제를 식후에 복용하고 있습니다.

자꾸 몸은 아픈데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으니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제가 갑상선 항진증이 의심되는 증상인가요? 꼭 답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참, 일반 혈액검사와 갑상선 혈액검사는 다른 것인가요?

혹시 가정의원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고 나왔다면 갑상선에도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인지요?

이 질문을 처음 올리기 시작한 대략 40분 전에는 정말 허벅지가 데인 것처럼 뜨거웠는데,

질문을 마무리 짓는 지금엔 열이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왜이리 열이 오르내릴까요?

너무나 많이 주절거렸고 질문도 많지만 꼭 답변해주세요. ㅠㅠ

답변 :

안녕하세요. 행복찾기 입니다.
알수없는 전신발열, 근무력, 소화장애, 어지러움, 만성피로 등의 증상으로 고민하시는군요.
더구나 양방의원에서 일반적인 혈액검사와 진단에 특별한 병명이 나타나지  않으니 더욱 혼란스러우시겠습니다.
주된 증상은 특정한 여러부위의 발열인데 인체가 발열감을 느끼는 것은 면역체계와 신경계의 작용입니다.
정상이상의 발열감이 감지되는 것은 특히 면역체계의 이상이 발생한 것은 사실인데 다만 혈액검사상에 질병으로 나타나지 않았을 뿐입니다.
류마티스와 같은 자가면역질환이나 면역저하의 경우에는 상당한 시간 (평균적으로 2-5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이 지나야 비로소 혈액검사상에 이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에는 한방으로 면역계와 신경계의 불균형을 교정하여야 근본적으로 치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체질면역균형한약, 면역치료, 면역해독약침 등으로 2-3개월 치료하시면 근본적으로 치료가 되고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되는 것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빠른시간내에 건강을 회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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