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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씬지로이드 0.15mg을 하루 반알씩 복용중인데요
등록일 2013-06-18 조회 2538

2년넘게 씬지로이드 0.15mg 반알씩 복용중입니다.


반년에 한번씩 피검사하고 한달에 한번 내원해서 약을 처방받아요..


복용중엔 갑상선호르몬 수치는 정상인데 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는 좀 높아서 계속 복용하라 하시는데


적은용량이라 먹든 안먹든 크게 차이는 없어요....


예전에 0.1mg 한알로 용량을 늘렷다가 호르몬 수치가 살짝 올라가서


제 임의로 약 복용을 반년정도 중단했다가 엄청난 피로로 다시 내원했더니


호르몬 수치가 엄청나게 떨어지고 갑상선 자극호르몬 수치는 측정 불가로 치솟더라구요..;


그뒤로 쭈욱 복용하고 있긴한데 평생 이렇게 복용해야하는지요??


원인을 치료하여 낫게할 방법은 없을까요??


다니는 내과 의사선생님은 주로 자가 면역 질환이라 방법없고 계속 약 복용해야된다 하시고..


한달치씩만 약을 처방받는데 가는 약국마다 가격을 다르게 받으니 호구 된 기분이고..-_-


어차피 한달에 한번 병원가봐야 별 얘기없이 약만 처방받아 나오는데


그럴꺼면 육개월에 한번 피검사할때만 내원하게 해주던지 하면 편할텐데..


(보름씩 처방해 주시는걸 제가 늘려달라해서 한달치 처방해 주시는데 다른병원도 이런건지..?)


평생 이렇게 매달 병원을 갈 생각하니 깝깝하네요..ㅠㅠ


검색해보니 저처럼 적은 용량 복용하시는분도 안보이던데...


계속 복용하는게 맞는건지도 의심스럽네요...;;

답변 :

안녕하세요?

갑상선저하증으로 고민하시는군요.

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질병이지만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이 대부분입니다.

면역이상은 혈액검사를 할 때 면역항체를 검사하면 알 수 있습니다.

잘못된 면역기능이 정상을 회복하여야 근본적으로 치료되고 신지로이드의 복용을 중단할 수 있습니다.

잘못된 면역을 치료하지 못하기 때문에 TSH가 계속해서 높고 증상도 조절되지 않는 것입니다

신지로이드는 부족한 갑상선호르몬을 보충하는 약물이지 잘못된 면역을 치료하는 약물이 아닙니다.

최근연구에 따르면 많은 한약재에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원칙없이 한약을 복용한다고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정확하게 처방되어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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