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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암 수술 후 저하증에 대해
등록일 2015-03-24 조회 3376

가 4년전에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했는데요

그때 당시 암 진행정도는 초기중에서도 초기였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암의 위치가 좋지 않아서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그동안 신지로이드 처방 받아서

열심히 복용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 받으러 다니면서

초음파검사랑 피검사를 꾸준히 받고 있는데요

몇일전 검사받은것중 초음파에서는 이상이 없고

피검사에서 갑상선자극수치가 너무 안좋게

나왔다며 병원에서 연락이 왔더라구요

그런데 병원에 다시 진료받으러 갔더니

수치자체는 약을 안먹는 사람처럼 나왔다며

약 먹고있냐고 혹시 안먹는게 아니냐고하면서

물어보더라구요

약은 꾸준히 먹었습니다 아침 공복에

그리구 제가 변비가 없었는데 너무 심하게 생겨서

우엉차를 마시긴 했지만 그것도 2주정도밖에 안되고

그런것들을 다 설명을 했는데 병원에서는

이미 먹고있는 약의 양이 너무 많기때문에

더 늘릴 수도 없고 해줄수 있는게 없다며

본인이 알아서 관리를 할수밖에 없다고만 하네요

지금 현재 제 갑상선자극 수치가 150이 나왔는데

이상태가 지속되면 소화기관장애에 생리 불순에

두통, 피로감, 손발이 차고 나중엔 혼수상태에

빠질수도 있고 응급실에 실려오구 그러다가

암이 재발 되는거라는 설명을 해주더라구요

근데 병원에서는 해줄수 있는게 없다네요

전 어떻게 관리를 해야되나요?

지금 현재 증상은 피로감, 손발 냉증, 두통, 불면증, 변비

헛구역질을 자주하는 편이고 추위를 좀 타는 편입니다

이정도면 심각한 갑상선 저하증의 증상이라고는 하는데

병원에서는 별다른 처방도 없고..

어떻게 해야될까요?

답변 :

안녕하세요?

갑상선 한방치료전문의 차용석입니다.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하셨군요.

 

갑상선암 수술 후에 치료는 크게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첫째는 면역저하에 대한 치료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도 끊임없이 암세포가 만들어 지지만 암으로 발전되지 않는 이유는 면역체계가 건강하여서 매 순간 암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암환자의 경우에는 어떤 이유로 면역기능이 저하되어서 암이 계속해서 자라는 것입니다.

수술로 몸 안의 암세포를 모두 제거하였다 하더라도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현대의학으로도 숨어있거나 초기 분화단계의 암세포를 완전히 찾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건강한 자신의 면역세포만이 이 작업을 완벽하게 그리고 일생 동안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하된 면역체계를 회복시키는 치료가 필수적인데 서양의학에서 이러한 치료법이나 약물은 없습니다.

 

둘째, 갑상선제거로 인한 후유증의 치료입니다.

병원에서는 갑상선을 제거한 이후에는 평생 신지로이드를 복용하라고 하는데 신지로이드는 우리 몸에서 만든 호르몬이 아니기 때문에 갑상선호르몬의 역할을 정확하게 대신하지 못합니다.

환자에 따라서 심한 후유증을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암 수술후에 후유증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액순환 장애, 체중증가, 체력저하, 심한피로, 어지러움 증 등의 증상에 체질에 적합한 한약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많은 한약재에서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의 존재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없이 복용한다고 해서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고 체질과 증상에 맞게 정확하게 처방하여야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갑상선 전문 한의원, 전문병원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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