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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지식인 상담
제목 따듯한 성질과 차가운 성질좀 알려주세요
등록일 2015-03-10 조회 3335

저는 갑상선암 환자고 수술후 3년이 지나도 몸이 계속 붓고 손과발이 차갑고 저려서 차를 많니 마시고 있습니다
붓기도 빼고 다이어트도 하고 싶은데요
연잎,생강,양파껍질,무말린것,우엉덖은것,파뿌리,옥수수수염을 한꺼번에 넣고 4시간 끓여서 마셨습니다
제가 태음인이라 원래는 열이 많앗는데 수술 이후로 손발이 찬게 더 심해졌구요 홍삼을 먹으면 자꾸 신물이 넘어와서 붓기빼는데 좋다는걸 저렇게 한꺼번에 꿇였는데...
티비에 나오는 걸 보니 찬성질과 따뜻한 성질을 중간정도로 맞춰서 차를 만들어 마시더라구요
제게 저렇게 꿇여먹는게 붓기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지 그런 성질과 상관없이 먹어도 되는건지 만약 성질대로 나눠먹어야 한다면 저 중에서 어떻게 구분해서 먹어야 할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방사능 치료를 2회 했고 아직도 암수치가 높아 계속 치료를 받아야 하는 중입니다
아침에는 요구르트와 와송을 갈아먹고 그 후엔 두유에 아마씨와 청국장가루와 검은곡식가루를 타먹고 있습니다 식후에는 감식초를 물에 타서 마시고 잇구요..이런 먹는거에도 혹시 저와 맞지 않는게 잇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탁드려요

답변 :

안녕하세요?

갑상선 한방치료전문의 차용석입니다.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하셨군요.

수술후에 몸에 좋은 건강식품을 여러가지 챙겨드시네요.

물론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만 좋은 음식도 나와 맞지 않는것들이 많습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에 치료는 크게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첫째는 면역저하에 대한 치료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도 끊임없이 암세포가 만들어 지지만 암으로 발전되지 않는 이유는 면역체계가 건강하여서 매 순간 암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암환자의 경우에는 어떤 이유로 면역기능이 저하되어서 암이 계속해서 자라는 것입니다.

수술로 몸 안의 암세포를 모두 제거하였다 하더라도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현대의학으로도 숨어있거나 초기 분화단계의 암세포를 완전히 찾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건강한 자신의 면역세포만이 이 작업을 완벽하게 그리고 일생 동안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하된 면역체계를 회복시키는 치료가 필수적인데 서양의학에서 이러한 치료법이나 약물은 없습니다.

 

둘째, 갑상선제거로 인한 후유증의 치료입니다.

병원에서는 갑상선을 제거한 이후에는 평생 신지로이드를 복용하라고 하는데 신지로이드는 우리 몸에서 만든 호르몬이 아니기 때문에 갑상선호르몬의 역할을 정확하게 대신하지 못합니다.

환자에 따라서 심한 후유증을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암 수술후에 후유증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액순환 장애, 체중증가, 체력저하, 심한피로, 어지러움 증 등의 증상에 체질에 적합한 한약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많은 한약재에서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의 존재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없이 복용한다고 해서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고 체질과 증상에 맞게 정확하게 처방하여야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갑상선 전문 한의원, 전문병원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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