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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지식인 상담
제목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요
등록일 2015-03-05 조회 2738

안녕하세요 20대 중반 직장인 여성입니다.

원래 체력이 남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긴 했는데요..

다른 질병 때문에 병원에는 거의 가지 않지만 유독 낮은 체력에

빈혈이나 몸살 감기,두통은 자주 앓는 편이에요.

 

최근 들어 직장 생활과 함께 이사까지 하긴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요새 아침에 일어나는게 너무 힘이 드네요.

평균 밤 12시~오전1시 30분 사이에는 꼭 취침에 들고요 (간혹 2시)

낮에 믹스 커피 2잔을 마셔도 불면증 없이 잠은 잘 자는 편이에요.

 

피로 회복제도 효과를 별로 못 느끼겠고, 현재 복용하는 약은

비타민C와 비타민E(권유받아 복용중) 그리고 간혹 업무과다나

정신적으로 힘이 들때 서트랄린 성분의 항우울제 가끔 복용하고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너무 힘들고, 예전에는 세수만 하면 잠이 금방 깨곤 했는데

요새는 평소보다 10분,15분 더 늦게 일어나도 너무 피곤하네요.

업무 중에도 몽롱한 상태.. 커피도 이젠 그냥 습관처럼 마셔서 잠이 깨지도 않고..

 

생리는 이번 달 갑자기 두 번을 하더니 (한 번은 제대로, 일주일 후 속옷에 피가 섞인 분비물이

10일 정도 나오더라고요) 요즘은 아랫배 통증도 너무 심하네요.

요즘은 잘 먹어서 그런지 빈혈도 많이 완화되었는데 (얼마전까지는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현기증이 나곤 했는데 빈혈약 먹고 많이 좋아졌어요) 컨디션이 왜이리 엉망인지 ㅜㅜ

피곤하다보니 최근에는 아침도 거의 거르는 편이고, 저녁에 퇴근 후 꽤 많이 먹는 편이에요.

점심도 거의 조금, 중간에 간식은 적당히 먹는 편이고.

 

술은 전에는 자주 마셨는데 요근래에는 거의 마시지 않는 편이에요.

 

뜨거운 물에 샤워를 하고, 목욕을 해도 그 때 뿐이지 피로가 풀리지 않는데 ㅜㅜ

좋은 방법 없을까요?

답변 :

안녕하세요?
갑상선한방치료전문의 차용석입니다.

갑상선질환이 의심이 되시는군요.

 

 갑상선 검사는 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혈액검사를 할 때는 세가지 호르몬 수치외에 면역항체검사를 하여야 나중에 이중으로 검사하는 수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가증상들을 통해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갑상선은 우리몸의 중요한 기관으로 호르몬과 에너지를 조절해 주므로 저하증일 경우 만성피로, 변비, 무기력, 체중증가, 추위 등

항진증일 경우 설사, 체중감소, 심장박동 증가, 더위 등의 증상들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만큼 힘들어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 외에도 갑상선을 공격하는 항체가 생겨 목이 비대해지거나 안구가 돌출되는 등 외관상 문제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의 원인은 호르몬과 면역, 해독, 소화, 항산화, 스트레스, 잘못된 식생활, 생활습관, 체내에 쌓여있는 중금속, 영양불균형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호르몬제 하나로 치료 되는 것이 아니므로 원인을 알고 그 원인부터 치료하셔야 재발되지 않고 부작용없이 안전하게 치료하실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이상으로 암이 발생되는 것은 아니고 면역력이 저하되다 보면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될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많은 한약재에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원칙없이 한약을 복용한다고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정확하게 처방되어야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갑상선 전문 한의원, 전문병원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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