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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지식인 상담
제목 갑상선수술..
등록일 2015-01-29 조회 2661

제 어머니께서 갑상선 절제술을 받으신적이있어요.

그게 저한테 유전이였는지 초등학교때 갑상선을 발견하고나서 초음파랑 조직검사까지했는데 그때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기능 저하일수도 있으니 약받고 끝냈거든요. 혹 개수도 5~6개 정도고 제일 큰 혹크기가 1센치됐나 1.5센치였나 기억도 잘 안나지만..약을 안챙겨 먹어서 약은 일주일도 제대로 안먹고 방치했을거에요. 그러고 병원도 안가고 검사도 안받고 그러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중고등학교때 더 커져서 병원가서 검사해봐야하는거 아니냐고 실랑이를 하다가 어머니께서 아무이상없는거라고 받아봤자 혹만 자극시킨다, 어차피 약도 안먹는데 뭐하러 검사받냐고, 엄마가 수술해봐서 안다고 너는 아무이상 없다고 그렇게 말씀하셔서 그때도 검사를 안받았어요.

그러다가 20살 말에 대학교들어가고 과제때문에 밤낮이 바뀌고 밥도 제시간에 못챙겨먹어서 그런지 스트레스를 받았나?? 엄청 부어있더라고요.

그래서 7년~8년 만에 검사를 받고 왔는데 초음파검사를 하는데 화면에 보이는 혹이 엄청 늘은거 같더라구요.. 오래되서 석회된 혹도 몇개 있구 안좋아보이는 혹도 있어서 바로 조직검사해야할거 같다해서 조직검사 6번이나 주사 찔러서 했습니다. 그러고 결과는 담주에 나온다는데 의사쌤께서 수술하는 쪽을 권유하시더라고요.

어려서부터 있는 혹은 안 좋을 가능성이 크다구.. 혹을 전부 떼어내는 걸 추천하시기에 많이 안 좋은거냐니까 더 이상을 말씀 안하시구 같은 반복하시고 검사결과 나올때 보호자랑 같이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지금 제가 21살인데 저보고 환자분이 어리다고 하시면서..

흠.. 많이 안좋은건가요? 혹개수도 개수지만 크기가 많이 커지기도 했다는데 수술한다는 얘기에 괜히 불안하네요 ㅠㅠ 혹시 암이라던가 ㅠㅠ 그러면 어떡하죠? ㅜ  지금 조직검사하고 나서 목부분이 굉장히 예민해져서 음식먹을때도 뻐근하고 고개돌려도 뻐근하고 크게웃거나 기침할때도 답답하고 조금씩 아픈데 ㅠ

수술한다면 가격이 얼마나 나올지 혹을 전부 절제 할 정도면 많이 심각한건지 입원은 얼마나 하는건지ㅠ

다음주에 결과가 나온다지만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긴거 같아서 여기에 글 올려요 ㅠ

인터넷 찾아보면서 갑상선환자도 많아지고 갑상선 암도 느는 추세지만 다른 병에 비해서는 안전하다고 하는데 막상 당사자 입장에서 검색하니까 괜히 불안하네요.

수술하고나면 지금 20대 완전 초년생인데 아에 갑상선을 드러내는 거니까 죽을때 까지 약먹는것도 그렇고 수술 성공률도 높다지만 혹개수도 큰 혹 작은 혹 섞여서 많이 있는거 같아서 무섭기도 하구요 ㅠ

사실 굉장히 무서운데 가족들이랑 장난식으로 어떡하지??수술한데! 이런식으로 말하지만 무서워요 ㅠ

가족들도 많이 걱정하구요.ㅠㅠ 특히 어머니께서 겪으신 적이 있으시니까(어머니는 암은 아니구요)ㅠㅠ

결과가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결과가 어떻든 수술해야 할 것처럼 의사쌤이 말하셔서... 한번도 수술대위에 올라가 본적이 없거든요. 입원해본적도 없구 그래서 걱정되서요!!

 

잘 아시는분들, 겪어보신분들 답변해주시면 좋겠어요ㅠ

답변 :

안녕하세요?

갑상선 한방치료전문의 차용석입니다.

갑상선 암이 의심되시는 군요.

 

갑상선암은 발견즉시 수술하는 것이 아니라 암의 크기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게 됩니다.

갑상선암은 90%이상 유두암이며, 유두암은 거북이암이나 착한암으로 불리는 암으로 잘 자라지 않고 전이도 잘 되지 않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갑상선을 전부 절제한다면 일생동안 갑상선저하증으로 호르몬을 복용하여야 하며 삶의 질은 매우 불량하게 됩니다.

갑상선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그만인 장기가 아니며 에너지대사에 필수적인 매우 중요한 내분비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암은 면역체계의 저하로 발생하는 것이며 저하된 면역체계를 회복시키면 암이 사라지거나 적어도 커지거나 전이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면역저하의 원인을 찾아내고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면역저하가 계속되면 갑상선을 제거하더라도 다른 부위에 다른 암이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갑상선절제술후에 방사성요오드 치료는 역시 다른 종류의 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6개월이나 1년주기로 추적검사를 하여 암이 크지 않는지 추적검사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2-3년 지켜본 후에 계속해서 커진다면 그때 수술하여도 건강이나 생명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또한 갑상선암을 확진받은 경우에도 20-30%는 수술후에 암이 아닌 것으로 판명납니다.


한방에서의 면역치료는 주로 면역한약, 약침, 침, 부항, 식이영양요법 등으로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서 암세포의 증식이나 전이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더 궁금하신점은 갑상선전문한의원에 문의하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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