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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증 약을 복용해도 너무 피곤합니다.

등록일

2013-06-27

조회

2656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신지로이드 복용중입니다.

이명과 어지럼증이 동반되어 신경과에서 처방한 렉사프로,시벨리움, 인데놀정도 같이 복용중입니다.

또 불안증상이 있어서 정신과 약 레메론정, 아빌리파이정도 함께 먹고 있습니다.

약이 너무 많아서 먹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거르지 않고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너무 피곤해서 일상생활이 힘듭니다.

대부분은 갑상선약을 복용하면 괜찮다고들 하던데

왜 몸살하듯이 온몸이 아프고 무기력해 지는지 모르겠습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약을 먹어서 그런가요?

답변 :

안녕하세요?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고민하시는군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한 질병이지만 원인은 대부분 자가면역질환인 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면역의 이상으로 갑상선에 염증을 일으켜서 저하증이 생기는 것인데요, 면역이 정상적으로 회복되어야 근본치료가 되며 신지로이드로 호르몬 수치만 조절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면역체계의 이상은 혈액검사를 할 때 면역항체검사를 하면 알 수 있습니다.
이명, 어지러움, 무기력증 들도 저하증에 흔히 동반되는 증상들이며 이들 증상들이 계속된다면 약물치료가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연구에 따르면 많은 한약재에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원칙없이 한약을 복용한다고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정확하게 처방되어야
합니다.
제대로된 치료로 갑상선저하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고 건강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