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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수질암 수술후 칼시토닌수치에 대하여 질문드립니다.
등록일 2014-12-18 조회 2993

안녕하세요~? 지난 11월말에 서울아산병원에서

갈색세포종과 갑상선수질암 판정을 받고 각각 수술을 실시했습니다.

수질암의 경우 11월 28일날 수술(전절제)을 받았는데 12월18일 통보받은 결과, 칼시토닌수치가

수술전 733에서 64.7로 감소했더군요. 감소치가 너무 작은거같아서 잔존암세포가 더 있는게 아닌지

걱정됩니다. 의사선생님은 보름뒤 외래때 다시한번 보자고 하십니다.

실제 수술결과 수질암 2개, 유두암 1개가 발견되었고 크기도 세포침검사때 보다 더 큰거 같습니다.

 

<질문>

1) 수술후 칼시토닌수치(733->64.7(원래는 10이하로 떨어져야 되는거 같은데 ㅠㅠ)가 의미하는 것은?

   (잔존 암세포가 더 있다는건지요..다른 부위 등에)

2) 92개의 임파선을 제거했는데 수질암 2개, 유두암 1개에서 전이가 있는거 같네요..심각한건가요~?

3) 유두암의 경우 사이즈가 2.0*1.4*1.2 인데 요오드치료가 필요한건지요~?

4) 저같은 경우 좋은음식은 뭐고 나쁜음식은 무언가요?

 

집에서 쉬면서 스트레서도 감소되고 마음이 편안해졌는데 오늘 결과보고 또 걱정이네요...

잘아시는 분 답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

안녕하세요?

갑상선 한방치료전문의 차용석입니다.

갑상선암 수술을 하셨군요.

수질암은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수술후 유지관리가 중요합니다.

암을 일으키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잘못된 식생활에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밀가루, 유제품, 커피등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음식들은 피하셔야 합니다.

 

갑상선암 수술 후에 치료는 크게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첫째는 면역저하에 대한 치료입니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서도 끊임없이 암세포가 만들어 지지만 암으로 발전되지 않는 이유는 면역체계가 건강하여서 매 순간 암세포를 제거하기 때문입니다.

암환자의 경우에는 어떤 이유로 면역기능이 저하되어서 암이 계속해서 자라는 것입니다.

수술로 몸 안의 암세포를 모두 제거하였다 하더라도 면역체계가 정상적으로 회복된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현대의학으로도 숨어있거나 초기 분화단계의 암세포를 완전히 찾아낼 수는 없습니다.

오직 건강한 자신의 면역세포만이 이 작업을 완벽하게 그리고 일생 동안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하된 면역체계를 회복시키는 치료가 필수적인데 서양의학에서 이러한 치료법이나 약물은 없습니다.

 

둘째, 갑상선제거로 인한 후유증의 치료입니다.

병원에서는 갑상선을 제거한 이후에는 평생 신지로이드를 복용하라고 하는데 신지로이드는 우리 몸에서 만든 호르몬이 아니기 때문에 갑상선호르몬의 역할을 정확하게 대신하지 못합니다.

환자에 따라서 심한 후유증을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상선암 수술후에 후유증으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혈액순환 장애, 체중증가, 체력저하, 심한피로, 어지러움 증 등의 증상에 체질에 적합한 한약은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많은 한약재에서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의 존재가 밝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칙없이 복용한다고 해서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고 체질과 증상에 맞게 정확하게 처방하여야 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은 갑상선 전문 한의원, 전문병원에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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