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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 항진증 치료 질문드립니다..
등록일 2013-08-01 조회 1769

제가 9~10살 때 살이 너무 빠져서 충북대학 병원을 가보니 갑상선 항진증이라고 의사선생님께서 그러셨습니다. 초기에 잡았어야되는 병인데 부모님 두분은 바쁘셨고, 약도 잘안먹고, 인스턴트음식도 많이먹고 관리를 잘못해서 그런 것 같아 많이 속상합니다.. 고등학교 때라던지 중간에 한 두번 약을 끊은 적이 있었지만, 재발 되더라구요. 지금 제나이 26살, 지금까지도 전 약을 달고 삽니다. 삼성의료원에서 약물치료를 하는데, 어쩌다보니 두 의사선생님께 소견을 듣게 되었는데 약물로 진전이없기때문에 결정을 내리는게 좋다고 하셨고, 한 선생님께서는 동위원소 치료를 권하셨고, 한 선생님께서는 수술을 권하셨습니다.
목이 너무 많이 부은 상태라 저도 둘 중하나의 방법으로 치료를 꼭 하고 싶습니다. 가격적인면만 들었을때는 동위원소가 나을 것같은데..도대체 제게 어떤 치료법이 맞는 것인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참 그리고 제가 20대가 되고 부터는 양성결절도 생겼습니다. 꼭 좋은 의견 듣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십시오.

답변 :

안녕하세요?

갑상선항진증으로 고민하시는군요.

갑상선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과도한 것이지만 사실 원인은 자가면역질환인 그레이브스병이나 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면역이상으로 갑상선에 염증을 일으키며 갑상선호르몬의 분비를 비정상적으로 과도하게 만드는 것이죠.

메티마졸 등으로 과도한 호르몬을 줄여주고, 갑상선호르몬의 수치를 일시적으로 정상화시킬 수 있지만 면역이상이 계속되는 한 근본적으로 치료되지 않고 재발합니다.

평생을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님은 목이 많이 부으셨기 때문에 항체가 있는 그레이브병입니다.

항체가 갑상선을 공격에서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비대해지는 것이죠, 안구쪽에도 염증이 발생되어 안구돌출이 생기게 됩니다.


면역항체의 작용으로 항진증이 생긴 것으로 근본치료가 되려면 면역항체가 조절되어야 합니다.

면역이상에 의한 항진증인지 알기 위해서는 혈액검사를 할때 갑상선호르몬 외에도 면역항체 검사를 해야 합니다.

병원이나 의사에 따라 면역항체검사를 하기도 하고 무시하기도 합니다.

항체검사를 통해 양성인지 양성이라면 수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아야 합니다.

 

면역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면 갑상선기능은 자연히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항진증과 증상들은 사라지게 됩니다.

항진증의 근본치료는 면역불균형을 근본적으로 회복하여야 하는데 아직까지 서양의학에서는 치료법이 없습니다.

최근연구에 따르면 많은 한약재에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원칙없이 한약을 복용한다고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정확하게 처방되어야 합니다.


동위원소 치료 등 갑상선을 제거하는 것은 수술을 성공적일 수 있으나 수술 후 평생 저하증으로 신지로이드 약을 복용하시면서 살아가야 합니다.

신중하게 생각하시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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