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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갑상선기능항진증인가요???
등록일 2013-08-05 조회 1700

고3 수험생이구요..
옛날부터 살이안쪄서 불쌍하다, 밥좀먹고다녀라라는 말을 달고 살았습니다(살은 어려서부터 안쪘음)
저도 진짜 많이먹고 노력해봤는데 살은안찌고 과식할때마다 설사를 하네요 게다가 요즘은 더빠지고있구요
언제부터인지 모르겟는데 눈도 많이 튀어나왔구요
성격이 정말 예민합니다ㅠㅠ 아 그리고 최근에 눈도 많이 나빠지고 안경을 안끼면 물체가 두개로 겹쳐보여요

그냥 성격때문인가보다 하고 살았는데 혹시 이게 병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서, 검색해봤더니 증상이 저랑 완전 똑같네요..
1.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맞나요? 아님 단순 체질인가요?
2.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오랫동안 지속될수도있는건가요? 옛날부터 살이 안쪄서..

3. 맞다면 동네 내과가서 약처방받고 치료하고싶은데 의사선생님한테 저 갑상선기능항진증인거 같아요라고 말하기가좀 그렇네요ㅋㅋㅋㅋ 어떻게말하면 좋을까요

답변 :

안녕하세요?

갑상선항진증 증상으로 고민하시는군요.

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과도한 질병이지만 원인은 대부분 면역기능의 이상에 의한 그레이브스병이나 하시모토 갑상선염입니다.
면역불균형으로 인해 갑상선을 공격하는 항체가 생기고 그 항체가 염증을 일으켜 안구돌출이나 목이 비대해질수 있습니다.
살이 많이 안찌시고 설사를 하는 것 또한 면역과 관련이 깊습니다.  장이 건강해야 건강한 면역세포의 활동이 활발해질수 있으니 항진증이 아니더라도 장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갑상선검사는 가까운 병원에서 초음파검사와 혈액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혈액검사를 할 때는 면역항체검사를 하여야 나중에 이중으로 검사하는 수고를 피할 수 있습니다.

항갑상선 약물은 과도한 호르몬의 생산을 억제하여 주지만 면역이상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항갑상선제는 구토나 피부가려움증과 같은 부작용이 흔히 발생하며 간기능을 손상시키기도 합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많은 한약재에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회복시키는 정상화물질(adaptogens)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원칙없이 한약을 복용한다고 이러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체질과 증상에 따라 정확하게 처방되어야 합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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